변산·모항 해수욕장 16일 조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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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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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3대 해수욕장인 변산해수욕장과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모항해수욕장이 조기 개장하고 피서객 맞이에 돌입했다.
부안군은 지난 16일 변산해수욕장과 모항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했다.
이는 평년 보다 심한 가뭄과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증가에 따라 지난해 보다 3주가량 앞당겨 개장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토요일과 일요일, 석가탄신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지역 내 해수욕장 뿐 아니라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 관광지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주변 도로 교통이 마비될 정도였다.
군은 이에 따라 관광객들의 관광 욕구 충족을 위해 해수욕장을 조기에 개장키로 하고 해수욕장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비를 서둘러 완료했다.
이번에 개장된 변산해수욕장은 낙조가 아름답고 모래사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어 일찍이 명성이 높은 곳이다.
모항해수욕장의 경우 지난해 도내지역 해수욕장 중 최고 수질로 평가받았으며 아담하고 편익시설 정비가 잘 되어 있어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군내 해수욕장은 지난해 보다 1주 정도 늘어난 오는 8월 26일까지 피서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편 위도면에서 관리·운영하는 위도해수욕장의 경우 다음달 7일 개장을 앞두고 해수욕장 그늘막 및 벤치 설치, 화장실·관리동·샤워실 정비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캠핑족의 증가를 고려해 오토캠핑이 가능한 시설 보강 및 주변 환경 정비에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