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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폭염 대비 특별관리 나서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2.06.28 21:49 수정 2012.06.28 09:49

독거노인 폭염예방 홍보 및 집중건강관리 실시 연일 30℃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부안군이 폭염 취약자인 독거노인들의 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관리에 나선다. 군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폭염예방 건강수칙’을 홍보하고 취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집중건강관리를 실시키로 했다. 폭염예방을 위해서는 ▲더운 시간대인 오전 11시~오후 4시까지 외출 자제 ▲시원한 장소에서의 휴식 ▲규칙적인 스포츠음료 또는 과일주스 섭취로 수분 유지 ▲집안에 들어오는 햇빛 최대한 차단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 ▲소화 잘 되는 수분 함유 음식 섭취 ▲밝은 색깔의 면 소재 옷 착용 ▲폭염 취약자에 대한 관심과 도움 제공 ▲응급처치 요령 습득 등이 필요하다. 군은 이 같은 폭염예방 건강수칙이 적힌 부채를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을 방문해 배부키로 했다. 또 방문전담인력의 수시 방문을 통해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해 폭염에 대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폭염에 취약할 수 있는 어린이와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장애인, 투석환자 등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에 취약한 지역 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방문전담인력을 통한 집중 건강관리 강화와 함께 노인들에게 폭염예방 건강수칙을 홍보하고 있다”며 “응급상황 발생 즉시 119에 신고하고 구급차가 오는 동안 환자를 그늘에 옮기고 체온을 내리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폭염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심한 더위를 말한다. 극심한 더위는 탈수 및 과열을 일으켜 열사병을 일으키고, 오랜 기간동안 지속될 겨우 사망까지도 초래할 수 있다. 실제 국내에서는 지난 1994년 7월 22일부터 29일까지 1074명이 폭염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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