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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의회 새만금권 행정구역 통합반대 결의문 채택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2.06.28 21:46 수정 2012.06.28 09:46

부안군의회는 26일 부안을 비롯한 다른 지역의 의견은 무시한 채 군산시의 이기적인 새만금개발논리에 따라 결정된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의 편파적인 새만금권 시․군 통합대상 결정에 대해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부안군의회 의원 10명이 발의한 새만금 통합 반대결의문은 지역 상호간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고 새만금개발의 개발선점과 새만금지역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군산시의 밀어붙이기식 통합을 강력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부안군 의회는 “군산시와는 주민간 유대 및 역사적․문화적․지역적으로 전혀 동질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만약 시․군간 통합을 논의한다 하더라도 새만금 지역의 행정구역에 대한 합리적인 경계설정 후 민주적인 절차에 의하여 군민의 의견을 수렴 합의하여 추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부안군의회는 강제적 통합에 대하여 결사항쟁의 의지로 적극 저지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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