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이 판단능력이 떨어지는 노인이나 교통 약자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를 위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1일 오전 정병권 서장은 부안읍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노인대학 120여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했다.
이날 안전교육은 교통사고에 취약한 노인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홍보 동영상을 활용해 경운기, 오토바이, 사발이 등 안전운행 방법 등을 노인의 눈높이에 맞도록 설명했다.
또, 노인들의 야간 보행 시 밝은 옷 입기와 도로를 횡단할 때 횡단보도 이용, 도로변 보행 시 차를 마주 보고 걷기 등 주의사항과 기본적인 사고 예방 수칙을 인지시켰다.
이 자리에서 정 서장은 “판단능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은 항상 교통사고에 노출돼 있다”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은 교통사고 예방 뿐 아니라 노인들의 활기찬 건강생활을 위한 교육으로, 이 교육을 통해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경찰은 그동안 우리마을 차량스티커 부착, 예약 순찰제, 원동기 면허시험 원스톱 서비스 등을 추진하며, 각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방문해 교통사고 및 노인 상대 전화금융사기, 물품판매사기 예방책 등을 홍보하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시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