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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해양스포츠제전, 8월 부안에서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2.06.13 17:25 수정 2012.06.13 05:25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저어라! 바다의 꿈, 부안에서 세계로’ 부안군이 오는 8월 열리는 ‘제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관련 기관·단체와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는 등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제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오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동안 ‘저어라! 바다의 꿈, 부안에서 세계로’라는 구호를 내걸고 격포항과 격포해수욕장, 고사포해수욕장 등 부안연안 일원에서 개최된다. 군은 이러한 제전의 체계적이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 초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분야별 행정지원 전담부서를 운영하는 등 일정별·단계별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유관기관·단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실무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특히 숙박시설 문제 해소를 비롯한 참가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 이 가운데 김호수 군수는 지난 8일 해양스포츠제전 추진상황 1차 보고회를 갖고 담당별 중점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김 군수는 이날 “지난달 부안마실축제를 치룬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하고 국토해양부와 전라북도, 전라북도체육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할 것”을 주문하며 “종목별·업무별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부안을 방문하는 선수들과 관람객들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2012년 전북방문의 해와 연계해 펼쳐지는 이번 제전은 단순히 종목별·개인별 실력을 겨루는 경기뿐 아니라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인 ‘바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요트, 핀수영, 카누, 비치발리볼, 트라이애슬론 등 정식 종목 5개와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등 번외종목 3개의 경기와 더불어 체험행사, 부대행사, 문화공연행사 등이 펼쳐진다. 특히 한국해양소년단연맹에서 주관하는 체험행사에서는 씨카약과 바나나보트, 모터보트 등의 승선체험과 문예창작체험, 해양어드벤쳐체험이 제전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부안의 역사문화를 느낄 수 있는 새만금 연날리기 체험행사와 도예체험, 누에타운체험, 바지락캐기 체험, 마실길 걷기 체험, 여름밤 하늘보기 체험 등 자연이 빚은 보물을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청소년락페스티발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도 개최될 예정으로 제전에 참가하는 선수와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정식경기와 함께 문화공연행사,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참가자와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품격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제전 개최를 통해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부안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발전연구원은 해양스포츠제전 개최로 145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그리고 304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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