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변산해수욕장, 신개념 친환경적관광지로 변신해야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2.06.13 17:11 수정 2012.06.13 05:11

‘부안군 발전전략 세미나’ 통해 제시 새만금 연계 관광개발·특화산업 발전방안· 등 다양한 주제 발표 및 열띤 토론 열려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군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개발사업과 관련, 신개념의 친환경적 관광지로 변신을 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4월 새만금 방조제 개통 이후 변산반도가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휴양지로 급부상한 만큼 부안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변산해수욕장의 역사적 상징성과 브랜드 가치 등을 고려해 차별화된 관광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25일 호원대 장병권 호텔관광학부 교수는 한국정책학회의 주최로 부안 변산대명리조트에서 열린 ‘부안군 발전전략 세미나’를 통해 “변산해수욕장을 전국 최고의 친환경적 관광지 리모델링 개발모델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이날 ‘변산해수욕장 개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개발사업이 새만금 관광시대의 도래에 부응해 추진돼야 한다”며 “전통적인 해수욕장들이 오래된 집단시설지구의 처리문제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관광 트랜드에 맞춰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광지로 재창조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사고로 전환, 접근해야 하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이어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활성화 방안으로 ▲연수·휴양형 관광투자 유치 ▲‘갯벌’과 ‘음식’을 테마로 한 포지셔닝 모색 ▲다양한 축제 및 이벤트 개최 ▲마실길, 주변 해수욕장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어 장교수는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개발방식에 따른 이해당사자간의 협력을 통해 주민주도형 관광지 모델로 재탄생돼야 하며 사업면적 및 도입시설에 대한 재조정도 절실하다”며 “무엇보다 ‘소비’ 보다는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독특한 콘텐츠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부안군 보통교부세 확충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서정섭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보통교부세 증가율 제고 노력 ▲정부정책을 반영한 보통교부세 산정에의 대응 ▲표준행정수요 증대를 위한 통계수치 관리 ▲지역특수 수요의 발굴 및 반영 노력 ▲세출절감 및 수입확보의 자구노력 등을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날 세미나에서는 부안군 이종충 문화관광과장의 ‘새만금과 연계한 부안군 관광개발 방안’과 정흥귀 농촌활력과장의 ‘농촌 특화산업 발전방안: 부안 참뽕산업 추진상황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와 동시에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공무원들은 “전문가들이 제시한 내용들을 업무 추진 과정에서 적극 접목해 부안군이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정책방향 전략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부안서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