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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해설사 확대 양성 방안 추진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11.16 20:58 수정 2011.11.16 08:33

“아는 만큼 보입니다. 부안의 관한 모든 궁금증을 문화관광해설사가 풀어드립니다” 부안군이 부안을 찾는 방문객들의 관광욕구를 충족시키고 관광부안의 이미지에 옷을 입히는 ‘문화관광해설사’를 확대 양성키로 했다. 부안군에 따르면 부안지역 문화관광해설사는 총 16명으로 청자박물관과 누에타운, 석정문학관, 가력도안내소, 고인돌, 위도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해설사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들로 매월 10일 이상 동안 부안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들을 상대로 해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관광지별 유래와 맛깔스런 이야기로 대화형 해설을 통해 관광객이 알기 쉽게 이해시키는 등 교육적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 해설서비스는 청자박물관과 누에타운, 석정문학관에서 상시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이외 관광지의 경우 사전예약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가족단위 관광과 목적 관광, 수학여행이 급증하면서 관광해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일선 읍·면과 전입자 등을 대상으로 해설사 자질을 갖춘 인력들을 사전에 파악, 추가 선발하고 연차별 수당현실화와 근무여건 개선 등 문화관광해설사의 확대 양성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부안 관광정보를 생산·확산함으로써 보고 듣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감동과 이야기로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한편 다시 찾는 명품 관광도시로 만드는 첨병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관광해설을 필요로 하는 수요에 비해 해설사가 부족하고 처우도 열악한 실정”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문화관광해설사 확대 양성방안을 추진해 다시 찾고 머무르는 관광 부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지역 문화관광해설사 16명은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해설할 곳을 순회 답사하며 현장감 있는 스토리를 구상하고 발표하는 등 쉴 새 없는 학습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선·후임간 해설기법도 전수하는 등 고품질의 관광안내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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