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지역자활센터에서 잉여식품을 기부 받아 저소득 빈곤계층에게 제공, 결식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식품기부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말 현재까지 푸드뱅크에 기탁된 식품 환산액이 4500여만원으로 당초 목표액 3000만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5000만원에 달하는 기부식품을 기탁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푸드뱅크사업은 개인과 기업, 단체 등으로부터 남은 식품을 기부 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재가 장애인 등 결식우려가 있는 저소득 빈곤계층에게 지원한다. 나아가 먹거리 자원을 사회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부안지역자활센터는 그동안 기부 받은 식품들을 지역 내 1,700여명의 빈곤계층에 배분했으며 기부와 이용자 확대를 위해 식품제조업체를 비롯한 기업과 단체를 방문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안군의 한 관계자는 “누구나 통조림, 햄, 빵류 등의 가공식품과 채소, 과일, 고기, 조리된 음식 등을 기부 할 수 있고 세금 공제도 받을 수 있다”며 “군민과 기업·단체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식품 기부를 희망하는 경우 부안지역자활센터(☏ 583-0071)에 연락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