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참뽕 재배·연구 기틀마련
부안 참뽕연구소가 재배·연구 기반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시험연구에 돌입한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디뽕 농가의 새 소득원 창출을 위해 올해 6억 8000만원을 들여 재배·연구를 시작할 수 있는 기반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재배·연구 기반시설은 1만3,200㎡ 규모로 비가림 하우스 유형별 8동, 품종개발 연구동 유리 온실 1동, 그리고 전국 최대 유전자 전시포가 조성됐다.
특히 부안을 대표할 수 있는 오디뽕 품종과 전국 대표 품종을 식재 연구할 수 있는 품종별 재배포 등 재배·연구포를 조성해 오디뽕 재배기술 연구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군은 시험연구를 통해 오디뽕 재배 과정에서 발생되는 균핵병 저감 기술개발과 친환경 하우스 유형별 재배방법 개발, 부안지역에 적합한 수형 개발, 노동력 절감을 위한 수확망 개발 및 품종 육성, 유전자원 확보, 친환경 농법 육성을 위한 제재류 선발 시험 등 전국을 선도하는 연구사업의 산실로 키울 방침이다.
또한 오디뽕 산·학·연협력단과 연계해 재배와 병충해 수확 후 관리 등 문제점 해결방안을 모색 실천하고 농촌진흥청 전문팀과 협약을 체결, 시험연구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오디뽕 시험연구를 위한 기반시설이 구축된 만큼 본격적인 재배기술 연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며 “각종 재배와 연구 시험을 통해 참뽕산업이 활성화되도록 하고 오디뽕 농가의 현장 교육을 강화해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