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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식이 좋아요!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11.16 20:33 수정 2011.11.16 08:07

밝은사회 부안클럽 줄포회원들, 다문화가족 행복한 음식 만들기
ⓒ 디지털 부안일보
밝은사회 부안클럽 줄포면 회원들이 다문화가정을 위해 매월 둘째주 화요일을 ‘한국음식 체험의 날’로 정하고 음식만들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지난 8일에도 줄포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김밥 만들기를 시연, 이주여성들이 재료 준비부터 만드는 전 과정을 손수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행사에 참여한 제너린(여. 25·필리핀)씨는 “결혼한지 4년이 되지만 한국문화와 음식에 대해 잘 모르는 게 사실”이라며 “훗날 아이가 커서 소풍갈 때 직접 김밥을 싸줄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아주 유익하고 보람 있는 체험행사였다”고 즐거워했다. 줄포면에는 현재 16세대의 다문화가정이 있으며 이들은 농공단지 취업과 외국어 보조교사, 외국인 관광 안내 등에 종사하고 있다. 이 행사를 주관한 김종님 회장은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것은 음식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며 “우리의 좋은 음식문화를 제대로 알게 함으로서 한국 사람으로 완성시키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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