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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조직개편안 마련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10.26 22:56 수정 2011.10.26 10:36

부안군이 농어촌의 차별화된 소득발굴과 지원, 맞춤식 경영 컨설팅 제공 등에 초점을 둔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또 농업, 관광 등 주민 소득과 밀접한 기구의 직제 순위를 상향 조정해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진용을 갖췄다. 부안군은 현행 총기구인 2실 12과 2직속기관, 2사업소, 1의회, 13읍면을 유지하고 행정조직 중 132담당을 129담당으로 줄이는 내용을 담은 부안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및 시행규칙 전부개정안’을 지난 20일자로 입법예고 했다. 이번 개정안은 ‘농가소득 5천만원 이상 5천호 육성’을 달성하기 위해 농가소득 지원 및 창출, 축산산업의 발전방향과 축산기반 구축을 위한 민간전문가를 채용할 수 있는 여지를 뒀다. 참뽕연구의 기능적 전문화를 위해 운영방식을 재단법인화를 통해 추진하고 누에특화 업무를 농업기술센터에 이관하는 등 농업기술센터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6급 담당의 업무배정 및 복수배치를 통해 업무경감 및 일하는 방식 개선을 도모했다. 소득지원·교통행정·세입징수 담당에 6급을 각각 2명씩 배치해 담당들간 경쟁체제를 도입,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는 전략도 담았다. 조직기구의 변경은 기능과 직무를 파악해 이질적인 담당을 재배치하고 통·폐합이 가능한 부서를 통합해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처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특화산업과와 새만금정책과를 폐지하고 농촌활력과와 새만금도시과를 신설했다. 자치행정과는 행정지원과로 명칭이 변경됐고 농업정책과는 농업축산과, 건설도시과의 경우 건설과로 이름을 바꿨다. 청사관리·공단조성·관광전략·전시관운영·새만금개발·핵심전략·지역브랜드·특화작목·누에특화·누에타운운영·판로개척·민방위 등 12개 담당은 폐지되고 공공시설·소득지원·마을기업·일자리·BUY부안추진단·도시디자인·기반조성·통합관재센터·시설관리 등 9개 담당이 신설됐다. 도시계획 및 도시개발은 새만금도시과로 자리를 옮겼고 대외협력의 경우 행정지원과로 이동하며 여성복지는 여성아동, 일자리창출은 민생경제, 새주소는 공간정보, 환경보전은 환경정책, 재난복구는 재난안전으로 명칭을 새롭게 했다. 이와 함께 보건진료소장의 일반직 전환, 기능 10급 폐지에 따른 기능직렬 정원조정, 기능사무 공무원의 일반직화에 따른 일반직 정원수 조정 등을 고려해 총 정원을 조정하는 내용의 ‘부안군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및 규칙 일부개정안’도 입법예고된 상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안을 통해 농업소득을 증대시키고 각종 사업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체계를 갖췄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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