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함께 나누며 가슴속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예술로 나누는 희망메시지 ‘부안 예술제’가 14일부터 22일까지 부안예술회관에서 9일 동안 치러졌다.
이번 예술제는 그동안 개최됐던 예술제와 달리 다채롭게 꾸며진 ‘예술문화박람회’를 함께 열어 관광객들에게 ‘나눔’과 ‘희망’을 전달하고 실천하는 예술제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또 예술협회별로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해 군민들이 흥미로운 예술문화를 체험하고 예술의 고장 군민으로써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고있다.
부안예술제 첫날, 김호수 부안군수를 비롯한 사회기관단체장 및 예술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흙소리타악공화국 박문기 단장의 ‘서막을 알리는 북소리’로 포문을 연 뒤 ‘예술제가 걸어온 길’을 영상으로 관람하고 현대무용과 판소리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예술제는 크게 공연과 전시, 공모전 등으로 관람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제4회 부안주부가요제’를 통해 부안 여성들의 노래실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판소리명창과 한국무용, 기악공연 등 신나는 국악공연이 함께 펼쳐졌다.
이 기간 동안에는 ‘제9회 청소년 가요제’와 ‘제16회 부안군민을 위한 열린 음악회’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특히 젊은 예인들로 구성된 전문 음악공연인 ‘젊은 예인들과의 만남’ 기획공연도 박수를 받았다.
또한 특별 기획 뮤지컬로 인기배우 최주봉씨를 다시 연극계로 컴백하게 한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진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예술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행사도 풍성하게 치러져 ‘제17회 한국미술협회 부안지부 정기 전시회’, ‘제1회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안지부 회원전’, 그리고 한지·수공예 등 공예예술과 플라워예술, 우드크래프트·펄러비즈전 등 수공예, 금석문 전시 등 예술문화박람회가 펼쳐졌다.
이외에도 ‘제14회 청소년 예술제’를 통해 미술과 예쁜엽서, 사진, 글짓기 등 각 부문별로 오는 31일까지 ‘행복’과 ‘나눔’을 주제로 공모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