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제지구, 재해위험 벗어난다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10.26 22:13 수정 2011.10.26 09:53

내년부터 총 46억원 투입 집중호우 시 상습적인 침수피해지역인 부안지역 아제지구가 종합적인 정비로 주민과 재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부안군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3년까지 2년 동안 국비 27억 6000만원과 도·군비 18억 4000만원 등 총 46억원을 투입해 부안읍 서외리 상습침수지역인 ‘아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을 통해 아제지구의 배수로 1.1㎞구간을 정비하고 10만6,911㎥ 규모의 저류지를 설치하는 한편 교량 1개소, 배수통관 3개소, 토출박스 등 구조물을 갖추게 된다. 군은 이를 위해 김호수 군수를 비롯한 부안군청 공무원들이 소방방재청 등 관계부처를 수차례 방문한 끝에 내년도 사업에 필요한 국비 15억 6000만원을 확보해 체계적인 아제지구 정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아제지구 면적은 9만 9982㎡로 부안예술회관, 주유소 1개소, 공장 3개소가 위치해 있고 농경지 60㏊, 그리고 주택 31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배수로와 배수통관이 협소하고 저류지가 설치돼 있지 않아 집중호우 시 침수로 인한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어 침수위험지구 ‘가’급으로 재해위험에 노출돼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아제지구 정비가 완료되면 짧은 시간에 집중되는 호우 시에도 제방의 범람현상을 차단하고 주택과 주변시설, 농경지의 침수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부안서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