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뽕밭에서 자란 ‘우리맛닭’ 고소득 새희망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09.27 21:32 수정 2011.09.27 09:18

 
ⓒ 디지털 부안일보 
뽕밭에 자연 방사해 발효사료로 키우고 있는 ‘우리맛닭’의 종자 구입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우리맛닭이 친환경 안전 닭고기 생산을 통한 차별화된 고급육으로 시장에 진출될 경우 양계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지역 내 10개 농가를 대상으로 ‘우리맛닭 생산 시범사업’을 추진 중으로 내년까지 국비 3억원 등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농·축산물 가공 부산물을 사료로 재활용하고 자연방사로 닭의 저항성을 높임으로써 친환경 고품질육을 생산, 브랜드화와 특산품화로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사육 중인 우리맛닭은 농촌진흥청에서 15년에 걸쳐 육성한 우리 고유의 순계품종으로 콜라겐 함량이 높아 육질이 쫄깃하고 구수한 맛을 내는 향기 성분이 많아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더욱이 부안군은 뽕밭에서 자연방사하고 특화작목인 오디 부산물을 활용한 발효사료를 먹이고 있어 친환경적이고 차별화된 고급육을 생산하고 있다. 이 같은 우리맛닭에 대한 우수성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최근 들어 구입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게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발효사료 급여를 통해 양질의 안전 닭고기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산비 절감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참여농가 전원 연구회에 참여시켜 사료제조 등 브랜드화로 부안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농가소득 5천만원 이상 5천호 육성’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부안서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