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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09.27 21:22 수정 2011.09.27 09:09

부안군 보건소는 다음달 4일부터 28일까지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보건소와 각 면 관할보건지소, 11개 보건진료소를 통해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만 65세 이상 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1·2종), 장애인(1~3급), 국가유공자, 결혼이민자 등은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할 경우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 6개월 이상 일반주민을 비롯한 유료접종 대상자는 7,000~7,500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특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권장시기는 10~12월 중으로 유행 2주 전까지 접종하는 게 효과적이다. 독감 접종을 한 차례도 받지 않았던 만6개월 이상 9세 미만의 아이들은 1달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해야 하며 1~3월 독감 발생빈도가 높은 만큼 12월 이전에 접종해야 한다. 이 가운데 오랫동안 심장병이나 폐질환과 만성 신장병, 당뇨병, 천식, 심혈관 질환, 면역기능 저하 환자, 호흡기 질환 환자, 요양기관 및 의료기관 종사자, 닭·오리농장 및 관련업체 종사자, 집단 거주자, 6개월~23개월 소아, 50세 이상의 성인 등에 대해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단, 6개월 미만의 영아나 달걀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임신 초기 여성, 열이 많은 사람은 접종하지 않는 것이 좋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독감백신 조달이 충분히 공급되므로 수요자들이 단시일로 몰려 대기하는 불편이 없도록 각 마을별 일정을 필히 참고해 접종에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특히 어린이들은 접종 후 열이 오를 수 있으므로 가급적 오전 중에 접종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독감은 일반적인 감기와 달리 전신 증상이 먼저 나타나고 24시간 이내 섭씨 38~40도까지 체온이 올라가고 온몸이 나른해진다. 고열 현상은 3~5일 지속되며 감기는 1주일 이내에 합병증 없이 낫지만 독감은 합병증까지 불러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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