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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호우 피해복구 속도 낸다.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09.08 10:17 수정 2011.09.08 10:09

지난 2일 부안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 부안군이 복구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군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피해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에 대한 개선복구 및 재난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부안지역은 지난달 9일 집중호우로 59억원 가량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의해 조사돼 국비와 도비를 포함한 복구액 총 210억원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 격포지구 도시방재시설을 비롯한 141건의 공공시설에 167억원을 들여 개선복구가 진행되고 주택침수(47건), 생계지원 등 사유시설에도 43억원이 지원된다. 군은 이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조속한 복구계획을 마련하고 재난지원금 누락으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또 공공시설에 대해서도 설계용역 추진계획서를 조속히 마련해 차질 없는 개선복구를 진행하고 ‘2011 수해복구 추진지침’에 따라 수해복구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부안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피해시설과 취약시설 등에 대한 개선복구와 동시에 피해주민들의 지원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추가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며 “하지만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추가적인 재난지원금을 제공하는 게 아닌 만큼 지역민들의 막연한 보상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호수 부안군수는 5일 간부회의를 통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불완전한 시설물을 보완·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며 “앞으로 예상치 못한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후대책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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