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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면소재지 200억 확정 개발 급물살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09.08 10:09 수정 2011.09.08 10:01

자연이 빚은 보물인 변산반도의 중심에 있는 변산면과 진서면 소재지가 거점기능의 강화로 관광객 유치에 고삐를 당길 수 있게 된다. 특히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소득사업 활성화, 주민역량을 높임으로써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 건설의 구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안군에 따르면 개발소외와 인구 유출 등으로 낙후도가 심화되고 있는 변산면과 진서면 소재지의 종합개발사업에 국비 140억원과 지방비 60억원 등 총 2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기본조사용역을 실시한 뒤 세부적인 추진계획에 맞춰 연차적인 투자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 변산면소재지 종합개발사업계획
ⓒ 디지털 부안일보
먼저 변산면 소재지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만남의 광장 조성과 진입로 가로수길 조성 및 안내판 설치, 복합문화공간인 변산종합문화단지 조성 등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하고 운산천·도덕천 수변공원 조성을 통한 지역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상가간판 정비와 민박단지 조성으로 지역소득 증대를 꾀하기로 했다.
↑↑ 진서면소재지 종합개발사업계획
ⓒ 디지털 부안일보
진서면 소재지 역시 예산 100억원을 내년부터 2015년까지 4년 동안 투입해 가로 정비 및 가로수 조성, 안내판·조형물 설치, 젓갈시장 주차장 조성, 외곽도로 정비, 종합웰빙센터 조성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을 비롯해 진서구름다리 설치, 친환경배수로 정비, 갯벌체험·산책로 조성, 상가간판 정비, 젓갈홍보체험관 조성, 상가진입로 개설 등을 추진한다. 여기다 변산면과 진서면의 지역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교육, 홍보마케팅, 정보화 구축 등도 실시된다. 군은 이 같은 소재지 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변산반도의 배후 거점도시 역할과 도농교류 및 복지·문화의 중심지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5월 새만금방조제 개통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지역경제의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안군은 “변산면과 진서면의 특성을 살린 종합적인 정비로 변산반도 배후도시로써의 면모를 갖추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체계적인 개발로 면 소재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민과 관광객이 줄을 잇는 명소로 개발되도록 최선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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