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농작물의 연간 2~3기작으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비닐하우스 설치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특히 비닐하우스 설치를 통한 백색혁명을 통해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 조기 건설을 위한 ‘농가소득 5천만원 이상 5천호 육성’에 힘을 싣겠다는 전략이다.
군은 올 상반기 41억원을 들여 318동의 비닐하우스 설치를 지원한데 이어 국·도비를 긴급 확보, 하반기에도 22억원을 추가 지원해 170동을 설치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비닐하우스 설치 지원 대상은 감자와 수박, 블루베리, 부추, 고추, 딸기 등 특화작목을 재배하는 작목반 또는 법인이다.
군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오는 9일까지 지원대상 선정을 위한 신청 접수를 받은 뒤 이달 중 대상자를 선정, 올해 안으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비닐하우스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게릴라성 집중호우와 저온피해 등으로부터 작물을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고 우수한 품질의 농작물 생산 등 고부가가치 창출에 효과적이다.
실제 비닐하우스는 연간 2~3기작이 가능해 농가의 노력 하에 따라 661㎡(200평) 1동당 400만~800만원의 높은 소득이 가능하다. 또 최근 쌀값 하락으로 시름하고 있는 농가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안군 정흥귀 특화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비닐하우스 설치 지원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부안농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해 돈 버는 농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