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그린빌리지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의 자리굳히기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변산면 고사마을, 동진면 장등마을에 태양열과 태양광, 지열을 이용한 그린빌리지 사업을 에너리관리공단, 전북도와 연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변산면 고사마을은 52개, 동진면 장등마을의 경우 19개 등 총 71개 열원이 설치 중이다.
이 마을 사업대상 주택들은 열원 설치를 완료한 뒤 에너지관리공단의 설치심사를 거쳐 설치비용의 50%를 정부로부터 보조받게 된다.
군은 이보다 앞서 지난해 주산면 화정마을에 42개 열원을 설치, 사용 중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주산면 화정마을, 하서면 등룡마을 부안시민발전소,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과 함께 부안을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의 방침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해 저탄소 자원순환형 생활과 재생 가능한 에너지 홍보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린빌리지 조성사업은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주택 100만호 보급한다는 목표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사업 대상은 희망주택 10호 이상인 마을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