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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우동리민의 날 행사 성황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09.08 09:34 수정 2011.09.08 09:25

ⓒ 디지털 부안일보
보안면 우동리 주민들은 지난 30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제1회 우동리민의 날 행사’를 우동권역 농촌종합체험관 광장에서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감불과 우동, 우신, 만화, 청자 등 5개 마을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축제의 장을 형성했다. 이날 김상곤 우동권역 농촌종합체험관 운영위원장은 개회식에서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협력해 지켜온 우동리를 생태와 농업이 어우러져 순박한 지역 공동체를 실현하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동리 마을 이장들은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선포식을 가졌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전국제일의 지역 공동체 초석을 다지며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우동권역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주민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의 모든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하고 자치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우동리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민주도형 자치형태로 발돋움 하겠다”고 선포했다. 이어진 문화행사에서는 신나는 예술버스와 MDO전주남성무용단, 타악 연희원 아퀴 등 신나는 공연마당이 펼쳐졌고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윷놀이, 투호, 굴렁쇠, 제기차기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꾸며졌다. 한편 우동리는 연중행사로 음력 1월 15일 ‘당산제’와 5월 ‘유채꽃 우리 밀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문화유적으로는 실학의 선구자 ‘반계 유형원’, 천녀고도 ‘감불 분청자기터’, 허균의 홍길동전의 배경지 ‘정사암’, 보물 제900호 ‘부안김씨 종중고문서’, 60m 돌 절벽 사이로 흐르는 ‘선계폭포’ 등 전통문화를 보유하고 있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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