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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내년도 예산 3,258억 7,079만원 확정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01.05 19:01 수정 2011.01.05 07:01

2010년 예산대비 1.64% 규모축소 긴축예산 편성

2011년도 부안군 예산은 총 3258억 7079만원으로 확정됐다. 부안군의회는 지난달 제218회 제2차 정례회의 제8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일반회계 2942억 7936만원, 특별회계 315억 9143만원으로 의결 확정했다. 전년도 본예산 3312억 8851만원에 비해 54억 1772만원(△1.64%)이 축소된 규모로 원인을 분석해 보면, 지난 2009년 정부로부터의 교부세 감액(△106억원)이 전개되는 상황속에 청자전시관, 실내체육관 등 대형 시설사업 마무리로 이어지면서 재정운영 부담이 가중된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열악한 재정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2010년도 세입증대 방안으로 곰소다용도부지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전개됨으로써, 부안군에서는 더 이상 재정운영의 불안정 요인을 간과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2011년도에는 실행예산 편성으로 긴축재정 운영의 기틀을 마련하고 재정확충 대안 모색에 행정력을 총동원할 내부방침을 세우고 진력을 다 할 계획이다. 편성예산중 주요 사업으로는 국책사업으로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신재생에너지단지조성 사업에 34억원과 완공위주 사업으로 석정문학관 건립 21억원, 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 9억원, 2011년도 트렌드 제고사업으로 농공지구조성 및 관리사업 149억원이다. 또 변산해수욕장 관광지조성 계획수립 용역 10억원, 부안군 대표축제 개발 3억원, 도시가로망 정비사업 13억원, 군 관리계획 재정비 및 국립공원 조정지역 토지이용계획 수립 용역에 15억원, 천년의 솜씨 공동브랜드 홍보 1억원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국도비사업 군비 미매칭으로 사업추진이 다소 부진했던 부분도 250여억원을 투입하여 전면 해소하기에 이르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대하는 바가 크다. 한편 김호수 군수는 군의회에 의결 요청한 당초 세출예산 상정액중 격포노을빛공원 조성사업 기본조사 및 타당성 조사비 등 12억여원이 삭감되어 예비비로 편성되었지만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삭감된 예산에 대하여는 면밀히 검토하여 추경예산 확보에 노력하는 등 군의회와의 이견차이를 최대한 좁혀가도록 노력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확정된 2011년도 예산으로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을 운영하여 군민이 잘사는 고장, 위대한 부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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