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미술협회가 주최하고 신미술대전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8회 대한민국 신미술대전에서 부안 지역에서 공예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강의석(백련초등학교 도예강사)씨가 ‘상감청자운학문매병’이라는 작품으로 공예부문 종합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매해마다 전국의 독특한 특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예술적 기술을 잘 표현한 작품을 수상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제28회 대한민국 신미술대전에 우리 부안의 우수성을 상징하는 ‘상감청자운학문매병’을 재현하여, 전통기법인 상감기법을 통해 학과 구름무늬를 여유있는 공간처리로 고급스럽고 전통적인 이미지로 장식하여 예술성을 살리고, 특히 유약을 전통기법으로 만들어 우리청자의 아름다운 비취색을 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 디지털 부안일보
또한 강씨는 추천작가로 선정되어 국제 초대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었다.
현재 강씨는 원광대, 단국대학교대학원 도예과를 졸업하여 최우수 논문에 선정되어 국회도서관에 소장되었고(1998), 각종 공모전 다수의 수상과 원광대학교 외래교수를 지내고 단체전 및 그룹전 50여회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부안에서 천년청자의 맥을 이어가기 위하여 오늘도 물레질을 하고있는 인물이다.
강씨는 수상소감에서 “대상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다”며, “수상이 주는 의미가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부안청자의 맥을 이어나가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고, 더불어 도자문화를 지역민과 함께하는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