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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면 통 큰 쌀기부 연일 이어져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01.05 16:22 수정 2011.01.05 04:23

부안군 동진면에 이른바 통큰 쌀 기부가 연일 이어져 화재다. 더욱이 명절 때마다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기부를 해오고 있는 사람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진면의 모건설사 대표로만 알려져 있는 독지가는 올 연말연시에도 쌀 70포(700㎏)를 면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세대에 남모르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진면은 이뿐만 아니라 이웃과 함께 하려는 정성이 줄을 서고있다. 동진면 간척마을의 김성기(49)씨는 쌀 30포(300㎏)를 면내 어려운 이웃에게 골고루 나눠 달라며 기부를 해와 주위를 훈훈하게 하였는데 그 훈훈함이 식기도 전에 동진면 신농마을의 심영구(52)씨가 쌀 30포(300㎏)를 기부 하였으며, 동진면 장신마을의 고석종(49)씨 또한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쌀106포(1060㎏)를 면사무소에 기부를 하여 통큰 쌀 기부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선행은 매년 설날과 추석때도 쌀을 기부해 왔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박수를 받고있다. 이종충 동진면장은 “쌀 생산량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모두가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위와 같은 쌀 기부가 연일 이어지고 있어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이 아닌 따뜻하고 온정이 넘치는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동진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삼술)는 연말연시를 맞아 면내 43개소 경로당에 쌀 160㎏으로 직접 만든 떡국 떡과 김, 계란을 전달하여 통큰 쌀 기부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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