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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뜻 받든 장학금 기탁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0.12.18 14:16 수정 2010.12.18 02:29

↑↑ 고 장동희씨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에서 오랫동안 인산가축병원을 운영하다 오랜 투병 끝에 유명을 달리한 고 장동희씨의 유족들이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생전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부안군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은 원불교 부안교당에서 치러진 고인의 49제를 마치고 부인 윤향남 여사가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고인은 전남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한 뒤 인산가축병원을 40년간 경영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실천해왔다. 또 10억 상당의 건물을 원불교에 증여하고, 본인의 장기까지 원대의료원에 의료연구용으로 기증해 마지막까지 사회에서 얻은 모든 것을 다시 사회에 환원했다. 이 자리에서 김호수 부안군수는 “밀알회를 창립하고 초대회장을 맡아 불우한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였고, 새마을운동 부안지회장과 재향군인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에 큰 업적을 남긴 고인의 마지막 유지를 가슴에 새겨 지역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에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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