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단장 조인현)이 지난 10일 계화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새만금 방수제공사 1,3,4공구에 대한 설계내용 및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장과 사회단체장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만금 방수제공사 주민설명회를 가지려 했으나 참석자들의 집단퇴장으로 무산됐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시작부터 계화 제2호 방조제 부분철거를 주민의견 없이 전격 시행한 것에 대한 새만금사업단의 불신과 불만이 팽배한 상태에서 새만금방수제공사 설명회를 진행하려 하자 계화 이장단과 사회단체장 등이 강한 반대의견을 주장하며 퇴장해 중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장 및 사회단체장들은 “새만금 방수제공사 관련 주민설명회나 공청회 등은 계화 제2호 방조제 원상복구 후에 실시해야만 가능할 것이며 원상복구 문제가 선결되지 않는 상태에서 주민설명회를 진행한다면 오히려 주민과의 갈등만 조장하는 역효과가 날것이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