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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전남 보성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사범대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1975년 진안종합고등학교 교사로 부임한 후 35년간 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던 부안고등학교 양동재 교장이 지난달 29일 담도암 투병 중 61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나 교육관계자와 제자 및 재학생을 물론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있다.
양 교장은 지난 2002년 3월 부안고 교감으로 부임해온 이래 9년 동안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중점을 두고 노력한 결과 한동안 침체되었던 부안고를 지역의 중심이자 서해안의 명문고로 만드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뿐만아니라 양 교장은 ‘가르치는 일과 배우는 일은 각기 서로 노력함으로써 성장한다’라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자세로 흔들리고 있는 사제지도(師弟之導)를 새롭게 부활해내고자 동의내신제와 학교장 초빙제를 통해 우수교사를 확보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학력 신장 중심의 교육과정운영을 통해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았다.
또, 교직원 장학금을 비롯한 다양한 장학제도를 활용하여 매년 우수학생과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