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임상래)는 지난달 25일 부안군 거주 이주여성 가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문화탐방을 실시해 참여 가족으로부터 다시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문화탐방은 다문화가족에게 체계적인 지원과 사업의 중복성, 유사성을 피하기 위해 올 2월에 구성된 다문화가족 민․관협의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연계하여 내장산 탐방, 숲체험 및 친환경 비누만들기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어울려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됐다.
5년전 베트남에서 이주한 이모씨는 “한국생활 적응과 언어소통의 문제로 아이들과 같이 가족단위 탐방은 마음만 있을 뿐이었는데 너무나 좋은 기회를 마련해 감사한 마음뿐이며 욕심 같지만 다음에도 꼭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부안군은 관계자는 “나라별 통번역사 및 언어지도사 등이 상주하여 문화․언어의 소통을 돕고 한국어․요리․ 취창업 교실등을 운영해 이주여성의 한국사회의 조기적응 및 사회․경제적 자립도모를 위하여 최대의 노력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