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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림신문 창간 22돌에 부쳐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0.08.17 21:03 수정 2010.08.17 09:09

내일을 여는 청년의 자세로…

내일을 여는 청년의 자세로… 계화들녘에는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벼가 벌써부터 풍년가를 부르게 하는 이때 부안서림신문이 창간 20돌을 맞이했습니다. 부안군민은 물론 향우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속에 묵묵히 지역신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한발 한발 내딛어 가고 있는 서림신문이 어느덧 창간 스물두 돌을 맞이한 것입니다. 지난 22년 동안 한자리에 서 있도록 지켜주시고 보살펴 주신 부안군민 여러분과 향우여러분께 지면을 통해서나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이 지켜주시고 가꾸어 주신 서림신문은 이제 한창 물오른 나이에 접어들었으며 활기 있게 일할 수 있는 청년의 나이로 접어들고 있다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오직 살아남기 위한 한 방편으로 용기와 끈기, 오기로 버티어온 22년 이었다면 이젠 성인답게 미래를 가꿀 줄 알고 더불어 살아가는 신문으로 거듭나는데 전 임직원은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각오입니다. 참으로 암울했던 지난날을, 비바람의 폭풍 속에 흔들거림으로 지탱하기조차 힘들었던 지난날을 발판삼아 보란 듯이 꿋꿋하게 서있는 한 구루의 나무가 되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겠습니다. 그 꽃과 열매가 오직 부안군민의 복된 삶을 위해 피워지고 맺어지도록 서림신문 가족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고장 부안은 매년 경제인구가 도시로 빠져나가 인구가 급격히 감소되어왔고 이에 따른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지역경제마저 어려움이 연속이었습니다만 몇해 전부터 시나브로 인구도 늘어나고 경제에도 파란불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때에 서림신문은 각종 토론회 등을 마련함은 물론 경제 전문가들의 글을 통해 지역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청년으로서의 역할을 앞장서 해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지역경제 회생과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난날의 상처로 얼룩진 군민간 갈등치유가 선결 되어야 한다고 보고, 부안군민이 하나된 모습으로 거듭 나는데 서림신문이 앞장서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부안의 관광, 문화, 교육이 살아 숨쉬고 경제인구가 부안으로 역 유입되는 상황이 연출 되도록 군민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스물두 살의 청년 신문이 되도록 준비 하겠습니다. 지금은, 무엇보다 군민 모두가, 부안발전을 앞당기는 일은 “내 몫이고 내가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으로 작은 것부터 솔선 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드는 역할, 그것이 바로 서림신문의 몫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우리 모두가 ‘내가 살고 있는 부안을 위해 내가 해야 할 몫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찾아 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지릿대 역할을 서림신문은 마다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며, 그동안 사랑과 관심으로 감싸 안아 주신 애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0년 8월 20일 부안서림신문 가족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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