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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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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지역 장애인 30여명이 지난달 29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와 화제다.
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이 마련한 이번 제주도 여행은 여행을 통한 자립과 여가생활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제주도 여행이 처음인 장애인들은 여행에 앞서 기대감으로 설레는 시간을 보냈으며 본격적인 제주도 여행에서는 여미지 식물원, 올래 길, 소인국테마파크, 승마체험 등의 일정으로 6월의 신록으로 더욱 눈부신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 방문을 통해 사업을 공유하고 장애인들이 교류하는 시간을 가져 여행의 의미를 더했다.
김명숙 보호자는 “비행기도 처음 타 보고 집을 떠나 혼자 잘 지낼 수 있을까, 선생님들이 너무 힘들지 않을까, 이런저런 걱정이 많았는데 건강하게 잘 다녀와서 다행이다”며 “아이가 제주도 갈 때도 그랬지만 다녀와서도 자랑을 많이 해서 너무 좋고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나민수 사회복지사 또한 “여행에 앞서 걱정도 많았지만 모두 건강하게 다녀와서 기쁘고 장애인들과 제주도에서 만든 멋진 추억들은 한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동행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의 이번 제주도 여행은 관광을 통한 국민복지실현을 목적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국내여행 기회를 주기 위한 한국관광중앙협회 공모전에 당선되어 부안군장애인연합회, 부안군사회복지과, 빠리바게트, 알뜰가구매장, 부안등불회 등 지역사회 후원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