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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도 보고 뽕도 따고 ‘부안누에타운’ 인기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0.07.06 21:52 수정 2010.07.06 08:45

살아있는 누에의 한살이를 직접 관찰하고 만져볼 수 있어

ⓒ 디지털 부안일보
사계절 살아있는 누에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안누에타운 전시체험관이 어린이 및 가족단위 관광객들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서 현장학습으로 많은 관람을 하고 있으며, 가족단위 관광객 등 일일 4~5백여명이 부안누에타운을 찾고 있다. 지난 5월 28일 개관한 부안누에타운은 청정지역인 변산면 유유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새만금방조제, 변산반도 국립공원, 격포항 등과 함께 새로운 관광지와 교육체험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누에타운의 규모는 부지 7만6186㎡에 2층 규모 건물 2동에 연면적 2260㎡로 누에곤충과학관, 탐험관, 체험관의 총 3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야외시설로는 수상식물 및 수서곤충 등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수변학습장이 있고, 참뽕이 미로원과 누에를 테마로한 놀이터를 갖추고 있다. 단군 이래로 인간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유용곤충인 누에의 한살이(알 → 애벌레 → 누에고치 → 번데기 → 나방)를 현장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고 누에고치 명주실뽑기, 누에고치인형만들기, 오디뽕비누만들기 등을 직접 해볼 수 있는 부안누에타운은 그야말로 어린이들에겐 산 교육체험장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 천년 묶은 뽕나무 거인이 버티고 있는 뽕나무 정글에서는 거미소굴을 악어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스파이더맨도 볼수 있으며, 곤충로봇을 움직여볼 수 도 있고 공중에서는 떨어지는 거미와 박수소리에 반응하는 원숭이들도 어린이들에 인기다. 곤충박사 포토존에서는 흰 가운을 입고 박사님이 되어보고 나비포토존에서는 커다란 나비의 날개를 달고 직접 나비가 되어보기도 한다. 앵무새, 전갈, 하늘소, 도마뱀, 개미, 벌, 이구아나, 햄스터, 물방개 등 각종 살아있는 곤충과 동물들의 생태도 관찰할 수 있고, 신기한 전자연못에선 부안에서만 사는 부안종개 등에 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으며 게임처럼 누에를 키워볼 수 있는 영상반응시스템도 있어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고치의 모습을 형상화한 누에타운 카페테리아에서는 부안 참뽕과 오디를 이용한 뽕잎차, 참뽕아이스크림, 오디쉐이크, 오디생과주스의 색다른 맛을 느껴볼 수 있다. 드넓게 펼쳐진 유유마을 뽕밭에서는 오디수확이 한창으로 직접 오디를 따먹고 가져갈 수 있는 오디따기 체험도 할 수 있으며 마을내 누에를 기르는 잠실에서는 가지채로 엄청나게 뽕잎을 먹어대는 누에들과 섶으로 기어올라가 고치짓기를 하는 누에고치의 모습도 운좋으면 볼 수 있다. 또한 누에타운내 참뽕상품홍보관에서는 50여종의 부안참뽕상품을 전시하고 있어, 누에가루, 뽕주, 뽕잎고등어, 오디생과 등 구입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볼 수 있다. 부안누에타운의 입장료는 일반 3,000원, 어린이 및 청소년은 1,500원이며, 부안군민은 1,500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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