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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유행성출혈열 주의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0.07.06 17:50 수정 2010.07.06 04:49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 전라북도 부안수산사무소(소장 주동수)에서는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을 맞이하여 바닷가에 사는 주민과 관광객이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과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 패혈증이란 바다에 사는 호염성세균에 의한 질병으로서 7~9월에 많이 발생하며,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잠복기는 12~48시간 정도이며 급성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발병 후 36시간이 지나면 출혈 및 홍반,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발생하고, 물집이 생긴 피부가 썩으며 다리쪽에 통증이 따른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려면 어패류는 가급적 -5℃이하로 저온저장 또는 60℃이상으로 가열처리 하거나 수돗물에 씻은 후 섭취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어패류를 익혀먹어야 하며, 생선을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다른 음식에 오염되지 않도록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해산물을 다룰 땐 장갑 등을 꼭 끼여야하고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 해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렸을 경우에는 조기 치료를 해야 한다. 40~50%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치료가 늦어지면 피부와 근막, 근육이 상하게 되며 특히 간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폐결핵, 위장질환자,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와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약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예방접종 실시 부안군 보건소는 농촌의 가을철에 신증후군출혈열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보건소와 각 면 보건지소에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9월말까지 예방접종(유료. 무료)을 실시하고 있다. 무료대상자는 의료보호 대상자 및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이며 그 외 일반 주민은 유료(접종대금 8,200원)로 접종이 가능하고 접종방법은 한달 간격으로 2회 접종, 2차 접종 후 12개월 후에 1회 접종(총 3회 접종)한다. 법정 제3군전염병인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증세는 구토, 복통, 고열, 혈압저하, 혈뇨가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을철 이전에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접종대상자는 농업 종사자, 야외활동이 빈번한 자, 직업적으로 유행성출혈열(신증후군출혈열) 바이러스에 노출이 심한 자가 우선적으로 예방접종대상자이다. 또한 지역적으로는 환자의 대다수인 76%가 농촌에서 발병되었으며, 직업적으로 야외에서 일하는 직업 특히 군인, 농부, 공사장 인부, 캠핑하는 사람, 낚시꾼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 국내에서 발병되는 신증후군출혈열의 전파경로는 자연계 숙주인 야생 등 들쥐에 의해서 전파되고 바이러스 전파는 숙주의 타액, 소변, 대변 등의 배설물에 의하여 배출된 후 건조되어 공기를 통한 호흡기 감염으로 전파된다. 신증후군출혈열의 잠복기는 다양하여 짧게는 4일, 길게는 40일 이상인 경우도 있지만 대개 2~3주이다. 증상은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하나 곧이어 고열, 오한, 두통, 결막충혈, 복통, 구토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며 병이 진행함에 따라 전신에 출혈성반점과 신장기능이 저하되어 신부전증에 빠지게 된다. 의심증세가 있을 시는 즉시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부안군 보건소는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위해 감염위험이 높은 지역에서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은 예방접종하고, 일반적 예방요령인 유행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하고, 들쥐의 배설물에 접촉되지 않도록 하며, 잔디위에 눕거나 잠자지 말고, 집주위에 들쥐의 서식처인 잡초를 제거해야하며, 잔디위에 침구와 옷을 말리지 않음은 물론 야외활동 후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하는 등 주의사항을 준수하여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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