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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과 부안갯벌 람사르습지등록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0.02.04 20:19 수정 2010.02.07 03:07

람사르 습지 중 가장 큰 규모

ⓒ 디지털 부안일보
고창과 부안 줄포만 갯벌이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로 인정받아 지난 1일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고창․부안갯벌 람사르습지는 곰소만에 위치한 반폐쇄적인 내만형갯벌로 펄갯벌, 혼합갯벌 및 모래갯벌이 조화롭게 분포되어 다양한 저서동물과 염생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흰물떼새, 검은머리 물떼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의 서식처로 이용되는 등 보전가치가 뛰어나다. 이번 고창․부안갯벌 람사르 습지 등록은 기존 습지보호지역외에 주변갯벌을 람사르습지로 등록하여 습지보호지역을 확대 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현재 부안에서 추진중인 습지보호지역관리사업과 고창에서 추진중인 갯벌복원사업 및 향후 고창․부안갯벌에 대한 보전 및 복원사업을 통해 갯벌 가치 증대는 물론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한편 람사르 습지란 자연적이든 인공적이든, 영구적이든 일시적이든, 물이 정체하고 있든 흐르고 있든, 담수이든 기수이든 염수이든 관계없이 소택지, 저층습원, 이탄지 또는 수역을 말하며 간조때 수심이 6m를 넘지 않는 해역이다. 이에 자연상태가 희귀하고 독특한 유형을 가지고 있거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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