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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체납세 일제정리 행정력 총력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0.02.04 20:11 수정 2010.02.04 08:20

부안군은 2009년 회계 연도 세입결산을 앞두고 1월부터 2월 두 달 동안 지방세 ․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부안군은 전반적인 경기침체, 부도폐업 법인 증가로 체납액이 늘어감에 따라 군 재정 운영에 큰 장애가 되고 있어 세수 확충과 체납액 일소를 위해 일제정리 기간을 설정 운영하게 됐다. 지난해에 비해 지방세 징수율이 0.7% 향상되긴 했으나 12월말 현재 지방세 360억원 중 체납액은 아직도 26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미 부안군에서는 지난 12월 31일 나연석 부군수 주재로 간부회의에서 체납세 일제정리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특별 지시하고 읍면장과 실과소장이 직접 챙기도록 강조했다. 이번 일제정리기간 동안 체납자 징수전담제 운영과 2회 이상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를 하고 고의로 납부하지 않는 고액 ․ 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처분 강화는 물론 행정제재 조치 등을 통해 강력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안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체납세 일제정리 추진단을 구성하여 두 달 동안 군과 읍면 합동으로 체납자의 정확한 체납사유를 파악하고 사업장과 거소를 일일이 방문하여 체납세를 징수하는데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한편, 부안군은 납부할 의지는 있으나, 재력 부족 등의 사유로 체납이 된 경우에는 분할 납부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그 밖에도 부안군은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뿐만 아니라 납세편의를 위해 지방세 카드납부를 위한 단말기를 읍․면사무소마다 설치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방세 가상계좌 도입과 ARS납부안내 시스템을 구축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납세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납세자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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