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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김장철을 맞이해 군내 각급 기관 단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담긴 겨울나기 보탬 행사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부안군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이정호)에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회원 250여명과 부안경찰서 직원 2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배추 2,500포기를 김장했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성큼 찾아온 동장군의 기세를 무색케 한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은 김장김치를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군내거주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해 박수를 받고있다.
또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부안농협 벼 공동육묘장에서 협동조직인 농가주부모임(회장 문순동)과 고향주부모임회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행사를 가졌다.
이들 회원들은 직접 현장에서 배추 3,500포기와 무 100다발을 수확해 담근 김장김치를 농협관내(부안, 동진, 백산) 생활이 어려운 이웃,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등 400농가에 20ℓ들이 1통씩을 전달해 칭송이 자자하다.
남부안농협(조합장 신현철) 농가주부모임(회장 김효녀)도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이웃사랑실천 김장 행사를 마련했다.
남부안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의 정성어린 손길로 담근 김장김치 1,200포기는 농협관내(줄포, 보안, 진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노인정 등에 전달됐다.
특히 이번 김장행사는 남부안농협 이사를 맡고있는 김택균씨가 배추를 무료로 제공해 조합원들의 박수를 받고있다.
뿐만아니라 동진면 여성봉사회(회장 김광선)에서도 지난 19일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나눔 사랑의 백김치 담그기’ 행사를 마련해 회원들의 손놀림을 바쁘게 했다.
이날 여성봉사회는 김장 행사에 이주여성들을 함께 참여시켜 우리나라의 전통김치를 담그며 불우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풍토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하기도 했다.
사랑과 온정으로 담가 동진면내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 이주여성 세대등 70여 가구에 전달된 이번 김장에 사용된 배추와 무는 동진면사무소에서 자활사업과 희망공공근로사업의 인력을 활용하여 지난 9월부터 직접 파종하고 정성스럽게 가꾸어 수확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욱 값지게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