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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더하기 행복나누기 명랑운동회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9.30 10:55 수정 2009.09.30 10:55

부안복지관, 이용자 자원봉사자 명랑운동회 개최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춘섭)이 한가위를 맞아 지난 25일 노인, 장애인, 결혼이민여성, 자원봉사자 등 복지관 이용자들과 함께 하는 ‘희망더하기 행복나누기 명랑운동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이춘섭 관장은 대회사를 통해 “부안복지관 이름아래 한 식구가 된 노인과 장애인, 결혼이민여성들이 한바탕 신나게 웃고 놀면서 장애, 국경, 외로움의 벽을 허물고 한가위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이 각자 개성있는 모습으로 연출해낸 입장식은 축제분위기를 한층 돋우어 축하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특히, ‘대통령활동보조’라는 문구와 오토바이를 선두로 모두를 감싼다는 의미를 담은 보자기를 두르고 나온 장애인활동보조팀과 ‘부안댁’이라는 푯말을 들고 아오자이 등 각 나라 전통의상을 입고 입장한 결혼이민여성팀이 내빈들에게 가장 많은 점수를 얻어 입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축제분위기 속에서 열린 큰 공굴리기, 풍선 터뜨리기, 밀가루 사탕먹기, 주머니 던져넣기 등 어린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경기들이 펼쳐진 운동장에서는 참가자 모두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데 부족함이 없었으며 토끼몰이 이벤트는 큰 호응을 얻어냈다. 한편 이날 부안복지관 운동장에서 진행 된 운동회는 9명의 복지관 이용자들로 구성된 준비위원회가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여 더 큰 의미를 더했다. 이용자 준비위원회로 참여 한 이승방 오뚝이 자조모임 회장은 “운동회가 장애인 비장애인이 모두 어울릴 수 있는데 초점을 두었으며 자원봉사자들 또한 이날 하루만큼은 이용자들과 경기를 통해 서로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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