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디지털 부안일보 |
백산중고등학교(고장 정대영) 출신인 정승조 대장(백산중 19회, 백산고 4회)이 제1야전군사령관으로 취임하면서 백산중고가 개교이래 최대 경사를 맞이하고 있다.
정승조(56. 육사 32기) 대장의 제1야전 군사령관으로 취임식이 지난 18일, 원주시 1군 사령부 연병장에서 치러졌다.
이 자리에서 정 대장은 취임사를 통해 “항상 전장에 있다는 의식을 갖고 완벽한 전투태세를 갖춰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는 정예 야전군을 육성 하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 정 대장은 진급과 영전의 축하를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온 백산고 1년 선배이자 현재 자신의 모교인 백산고의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정대영 교장과 동문, 고향인 정읍 영원면 주민들을 가장 반갑게 맞이하고 오랫동안 정담을 나누었다.
이날 사령관에 취임한 정 사령관은 백산중학교와 백산고등학교를 각각 수석 졸업했으며, 해사에 입사한 형 동조 씨의 영향을 받아 육사에 진학해 줄곧 수석을 차지하는 등 동기 가운데 가장 먼저 승진하여 선두주자의 자리를 지켜왔다.
뿐만 아니라 정 사령관은 온화한 성품으로 부하들을 편안하게 대해 주며, 선후배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지휘관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백산중(17회)과 백산고(2회)를 졸업한 형 동조 씨가 지난 1999년 준장으로 진급한 데 이어 이듬 해 ‘별’을 달아 ‘형제장군’으로 유명하다.
특히 정 사령관은 모교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 시간이 있을 때면 장종대 소장과 함께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격려하고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었으며, 백산중고교 후배 및 학생들 또한 이번의 승진을 매우 기뻐하며 선배에 대한 자긍심으로 가득 차있다.
한편 정 사령관 취임으로 다시한번 명문사학임을 재확인 시키고 있는 백산고는 1만9,854명의 지역 인재를 배출한 명문학교로 그동안 배출된 이 학교 동문들이 재계, 정계, 법조계, 학계에서 저마다 두각을 나타내며 이 고장 부안과 모교의 명예를 빛내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장 진급과 함께 제1야전 군사령관으로 취임함으로써 백산중고는 개교 이래 최대의 경사를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