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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뽕 중국대륙 입맞춤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9.29 21:49 수정 2009.09.29 09:50

방문단 우애협력도시 중경시 우롱현 방문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군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김호수 부안군수 및 실무협상팀은 물론 부안군의회 의원들과 함께 교류협약을 위한 우호협력 차원으로 중경시 우롱현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중국 중경시를 방문한 부안군 방문단은 3억위안(600억원)들여 조성중인 백마공업단지를 방문, 한국기업 유치를 위해 우롱현 상무위원장이 직접 설명하고 금융과 인프라등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많은 투자를 요청했다. 이어 방문단은 우롱현의 뽕산업 주산지인 묘오촌의 뽕나무 단지(2,750㏊)를 방문, 뽕재배 현황을 듣고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뽕산업의 발전을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양도시간의 세부적인 협상과 토론을 가진 자리에서 중국 중경시 리우치 당서기는 농업과 과학, 에너지 및 환경사업까지 폭넓은 교류를 강조하였으며 특히 한국의 새마을 운동과 높은 기술력 폭넓은 경험을 가진 기술자들의 교환 근무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교류증진을 위한 기구체제를 설립하고, 문화, 관광사업등 사업계획을 1년마다 수립 추진하며 중국 중경시내에 뽕제품전문 판매점을 무릉현에서 운영하고, 뽕산업의 상호 기술이전 및 판매확대를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협의하는 한편 청자 및 뽕제품을 중경시 증정용 공식 선물로 지정하기로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김호수 군수는 “글로벌시대의 농민과 학생들의 중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 어학연수를 우선 추진할것이며, 양측의 원활한 교류협력을 위해 분야별 실무자들로 공동기구를 설립하고, 우롱현의 칼라 실크기술과 부안군의 오디제품을 공동 개발 투자하며, 내륙과 바다가 만나는 21세기 신실크로드 관광상품을 개발하자”며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방문단은 중경시 관광여행국장을 방문 환담하는 자리에서 행정 및 민간교류의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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