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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의 즐거움이 함께하는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9.23 20:51 수정 2009.09.23 08:51

계중경로당 노인대학 졸업식

ⓒ 디지털 부안일보
즐거움이 함께하는 계화면 계중경로당 제1회 노인대학 졸업식이 지난 8일 열렸다. 이날 졸업식은 김동문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장과 김호수 군수를 비롯한 많은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 자리에서 김동문 지회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태어나 의식주문제를 해결하며 자녀 교육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쳐 아쉽지만 늦게나마 졸업가운과 사각모자를 쓰고 졸업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호수 군수도 축사를 통해 “고령화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노인복지에 대한 관심과 범위를 확대 해 가고 있는 시점에서 계중경로당에서 노인대학을 운영해 노인들이 여가활동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함은 무척 다행스럽고 뜻 깊은 일이다”라며 “만학의 의지를 노인대학을 통하여 폭넓은 식견과 새로운 지식을 쌓아 가는 노인들의 모습에 절로 존경하는 마음이 생기고 노인대학을 통해 배운 새로운 지식과 정보 그리고 지금까지 쌓아 오신 높은 경륜을 바탕으로 다변화된 사회 속에서 지도자로서의 역할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많은 가르침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을 가진 계중경로당은 이금용 회장을 중심으로 경로당을 운영하는데 있어 부안군에서 모범경로당으로 지정되어 경로당 임원 교육시 예시로 활용되었고 노인대학교육프로그램도 건강 운동(요가, 에어로빅)에서부터 식품영양, 교양 노래교실 노인의 역할, 국내외정세까지 다양하게 편성 운영되고 운영여건의 열악함으로 교육 강사 또한 무보수 봉사활동으로 운영됐다. 계중경로당 노인대학은 (사)대한노인회 중앙회장의 역점사업으로 시범 운영되었으며 지난 2008년 9월 40명의 입학생이 등록하여 총 140학점 중 120학점이상 취득한 22명만이 이날 졸업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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