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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경찰, 위도주민 이동경찰서 운영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9.23 20:40 수정 2009.09.23 08:40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경찰서(서장 송호림)가 치안서비스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의 주민을 직접 찾아 서민생활 보호와 종합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이동 경찰서’를 운영해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부안경찰은 위도에서 경찰서까지 여객선과 버스를 이용할 경우 왕복 5시간, 약 3만원의 경비가 소비되어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주민들의 막대한 시간․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는 것을 감안 이동경찰서를 운영했다. 지난 10일 위도면의 이동경찰서에서는 원동기 면허 출장시험을 치르는 한편 운전면허 갱신 신청, 고소․고발 접수 등 각종 민원 처리를 통해 불필요한 절차 없이 주민들의 시간․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해 지역특성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자리에서 송호림 서장은 “위도 주민들의 현실을 깊이 인식하고 지역의 발전에 힘을 보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경찰력이 미치지 않는 소외계층이 없도록 완벽한 치안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활로를 찾는데 정성을 기울여 주민을 섬기는 경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동경찰서는 부안군청 및 봉사단체와 연계해 섬이라는 지역 특성상 수리가 쉽지 않았던 농기계, 선박 등 무상수리를 실시하고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병행해 서민 생활 보호를 위한 정성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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