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개장을 앞두고 있는 도내 9개 해수욕장(격포, 변산, 상록, 고사포, 모항, 위도, 동호, 구시포, 선유도)에 대하여 지난 5월부터 2회에 걸쳐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실시한 해수욕장의 수질조사는 해수욕장 수질기준 운용지침(국토해양부 훈령 제87호)에 의거 5개 항목(화학적산소요구량, 부유 물질, 총인, 암모니아성질소, 대장균군수)을 분석하여 적합, 관리요망, 부적합의 3가지 등급으로 수질을 평가하게 되는데, 이 중 격포와 모항 그리고 구시포 해수욕장의 수질이 특히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해수욕장 또한 수질이 모두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금번 수질조사는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기온상승으로 해수욕장 개장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평년보다 20일정도 일찍 실시되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의 건강을 보호 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수질환경을 위해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에도 지속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해수욕장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