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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도전골든벨 끝문제 아쉬움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6.26 10:14 수정 2009.06.26 11:23

ⓒ 디지털 부안일보
청소년 뿐만아니라 국민적 인기를 끌고있는 KBS ‘도전 골든벨’이 우리고장 부안고등학교에서 지난 23일 녹화됐다. ‘도전 골든벨’은 100명의 고교생들이 50문제에 도전하는 퀴즈프로그램으로 문제 풀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학생들의 끼와 재치가 돋보여 신세대와 기성세대 모두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녹화는 ‘농촌사랑 도전 골든벨’ 특집으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농협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하여 골든벨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학생들의 놀라운 실력과 더불어 그동안 감춰왔던 다양한 끼를 마음껏 선보인 부안고 녹화장은 촬영 내내 우레와 같은 함성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 디지털 부안일보
특히 제자들의 부활을 위해 방석에 온 몸을 던졌던 8명의 교사와, 골든벨 울리기를 기원하는 교사들의 열정적인 공연에 보답하듯 3학년(안수현, 김선우, 김덕균) 3명, 2학년(신경수, 배준환) 2명, 1학년(유기태) 1명이 30번 후반문제 까지 순항하던 중 문항이 거듭 될수록 하나씩 탈락하여 43번 문제에서 2학년 신경수 학생과 3학년 김선우 학생만을 남게됐다. 두 학생은 나란히 해외 역사 탐방의 기회가 주어지는 ‘Think Korea’ 문제를 맞혔으나 아쉽게도 48번 문제에서 신경수 학생이 탈락하고, 3학년 김선우 학생이 최후의 1인이 되어 영예롭게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나 아쉽게도 50번 골든벨 문제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학생과 교사들은 아쉬움에 고개를 숙이고 있는 김선우 학생에게 달려가 안아주며 그의 선전을 축하했다. 이날 골든벨 녹화는 부안고 학생들의 놀라운 실력과 더불어 30℃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촬영 내내 얼굴 한 번 찡그리지 않고 자리를 지켰던 학생들로 인해 더욱 빛나는 시간이됐다. 한편 이날 녹화된 부안고 편은 오는 7월 19일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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