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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면, 전북 최초 ‘논 아트’ 실시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6.26 10:09 수정 2009.06.26 10:15

김홍도 ‘씨름도’ 형상화, 친환경 이미지 부각

ⓒ 디지털 부안일보
보안면에서는 지난 20일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하고 농산물을 광고하기 위해 전북 최초로 컬러벼를 활용한 농촌경관 디자인 사업 행사를 개최했다. 논 아트는 점차 사양산업화 되는 농업을 활성화하고,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 농업방식을 후손에게 보여주기 위한 사업이다. 이는 그동안 벼농사 체험 투어를 통한 모내기 체험만으로는 농업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 논에 문자와 그림을 그리는 사업이다. 보안면은 지난 2001년 3종류의 고대 벼 종자를 이용해 논에 간단한 그림과 글씨를 새긴 것을 시작으로 2004년부터 원근법을 사용하여 본격적인 논 아트로 주목 받기 시작 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보안면은 우동권 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논 아트를 실시했으며, 3개월간 색상 등을 가미한 세부설계를 한 끝에 우동리 이장인 최동열씨의 논 4,000㎡에 자도벼를 식재하여 조선시대 풍속화가인 김홍도의 ‘씨름도’를 형상화해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했다. 이날 행사는 전남대학교 자원봉사 동아리 모임 40명을 비롯해 (주)트라이앤, 우동리 주민 20여명과 보안면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랜드마크를 부각시켜 지자체 농산물을 광고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함은 물론 그린․경관디자인의 메카이며 관광의 명소인 보안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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