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부안군, ‘인구 6만 지키기’ 팔 걷었다.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6.15 17:41 수정 2009.06.15 05:47

김군수,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솔선수범 당부

부안군 인구가 5월말 현재 6만499명으로 조만간 6만 명 붕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김호수 군수가 “6만 인구 지키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직자들이 솔선수범 해 달라”고 강력히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66년 16만5000여명에 달했던 부안군 인구는 70~80년대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급격히 감소했으며, 90년대 이후에도 노령화와 저출산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최근 5년간에도 매년 1,500여명씩 인구가 감소되고 있어 월 평균 122명이 감소되는 추세로 이 상태로 라면 금년 말 안에 부안군 인구 6만 명 선이 붕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안군은 그동안 임신․출산 지원 확대 및 보육환경 조성, 농촌 총각 결혼지원, 귀농지원프로그램 운영, 내고장 주소 갖기 운동 등 단기시책과 고용창출을 위한 핵심산업 개발 및 관광산업 육성, 특화작목 육성을 통한 농․어업소득증대, 교육여건 개선, 문화 및 여가시설 확충, 정주기반시설 제고, 의료 및 복지시설 확충․정비 등의 중․장기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나 인구감소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또한 농수산업과 관광산업에 집중된 산업구조는 제조업기반 취약으로 일자리 부족으로 이어졌고, 1994년 이후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2008년 말 노인인구가 23.7%에 달해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의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부안서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