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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부안초 박병재(6년)군이 지난 달 30일부터 열린 제 38회 전국소년체전 씨름부문에 출전, 청장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어 자랑이 되고있다.
부안군에서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박군은 전남 구례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예선전에서 전국대회 우승경험이 있는 강호들을 잇따라 2대 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4강전에서도 우승후보로 지목되는 선수를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선착했다.
박군의 선전은 그동안의 선수로서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값진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부안씨름의 대를 이어 지역의 명성을 빛낼 인재로 주목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박군은 지난 4월 열린 제 46회 대통령기 전국장사 씨름대회에 첫 출전, 개인전 청장급 3위를 차지한 바 있어 일찌감치 한국씨름의 재목으로 기대된 바 있다.
박선수가 이런 성과를 거두기까지에는 부안초 김종택 교장을 비롯한 경명곤 교사, 김형대 운영위원장의 각별한 지원과 뒷받침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부안초등학교 씨름부는 방과후 활동으로 연습에 매진하여 지난 2007년에 제 24회 KBS기 대회 2부 단체전 우승과 개인체급별 우승 5명 등 참가선수들 대부분이 입상하는 영광을 안은 바 있고 오는 11월 경기도에서 열리는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 대회에 3명의 선수가 전북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