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디지털 부안일보 |
|
지난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변산면 고사포해수욕장에서 열린 ‘2009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 윈드서핑 대회가 1,000여명의 전국 생활체육동호인들과 전북도민의 참여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경기에는 전국 시․도에서 모인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고사포해수욕장 앞바다에 설정된 M자형 코스를 풍부한 바람을 등지고 시속 30㎞ 이상의 속도로 달리며 개인 및 단체별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200여개의 세일(돛)이 푸른 바다에서 경주하는 모습은 마치 해원에서 오색나비들이 춤을 추는 듯한 하나의 진경화폭을 이뤘으며, 하늘에서는 비행선이 선회해 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 고사포해수욕장을 찾은 선수 및 동호인들 모두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갈수록 늘어나는 해양레포츠에 대한 관심으로 많은 윈드서핑 동호인과 관중들이 경기장인 고사포해수욕장을 방문해 연일 만원을 이뤘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부산시가 1위, 충청남도가 2위, 전라북도가 3위를 차지했다.
전국윈드서핑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부안바다가 해양레포츠의 적지라는 것을 동호인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며 “2010년에는 전국윈드서핑대회를 부안군에 꼭 유치해 무동력 녹색에너지를 사용하는 윈드서핑 및 요트를 즐기는 생활체육동호인의 저변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기간동안 군내 각종 여성단체 회원들이 자원봉사에 나서 행사가 차질없이 진행될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않아 선수와 가족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