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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지역연고산업육성(RIS)' 선정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5.28 10:07 수정 2009.05.28 10:11

3년간 국비 24억 등 사업비 43억원 확보

부안군이 뽕산업과 지역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북대학교와 협력해 추진 중인 ‘부안뽕 해양문화관광 녹색성장 프로젝트(Green Life Care Project)’사업이 지난 14일 지식경제부에서 지원하는 2009년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egional Innovation System)에 선정됐다.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이하 RIS사업)은 지역 내 인프라를 활용한 네트워킹 등의 개발을 통해 관련 산업을 육성시키는 소프트웨어 방식의 패키지 사업으로 인력양성, 제품개발, 마케팅, 기업지원, 네트워킹 등으로 세분화되어 추진된다. 이번에 2009년 전국 광역시․도에서 추천한 16개 사업 중 14개 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전문가컨설팅을 통한 세부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사업비를 지원받아 6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부안군은 2005년부터 부안뽕 신활력 사업을 추진해 기존의 사양산업인 뽕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여 건강식품인 오디와 뽕잎 등의 상품화에 주력해 현재 부안 ‘뽕주’가 중국과 캐나다에 수출되고 있으며 다양한 식품 등이 개발·판매되고 2년 연속 전국 최우수상을 받는 등 성공을 거뒀다. 이러한 수요증가와 성장에 따라 부안뽕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 2008년부터 전북대학교와 협력해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RIS사업을 준비한 결과 지식경제부로부터 올해부터 3년간 국비 24억원을 지원받고 지방비 7억 2000만원, 민간부담금 2억 6000여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현물 9억 7000만원을 투자해 총 사업비 43억 5000여만원을 확보하게 된다. 부안군 RIS사업은 전북대학교 주관으로 추진되며 부안중앙농협, 부안수협, 부안쇼핑영농조합법인, 전북농업기술원 잠업시험지, 전북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디자인업체가 참여해 전북대학교 내에 부안군 RIS사업단을 구성하고 지역 내 이노카페를 설치해 사업추진을 위한 기초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부안군 RIS사업단은 관련 전문가를 채용해 관련제품을 개발하고 기업기술을 이전해 지역 내 연구기관과 기업의 시제품 생산 및 상용화를 통한 지역기업 유치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향후 지역 내 고용창출 효과와 세수증대 등이 기대된다. 또한 지역농가와 지역기업의 전문인력양성과 현장애로기술개발 등과 더불어 뽕관련 부산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할 예정으로 부안뽕의 소비다양화와 가치증대가 기대되며, 변산반도와 새만금 등 지역관광자원을 활용한 장소마케팅의 추진으로 지역관광객의 지역 내 체류기회 증대 및 판매다양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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