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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시작되는 또 하나의 녹색미래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5.15 16:36 수정 2009.05.15 04:40

국내 최초 신재생에너지복합단지 첫 삽

ⓒ 디지털 부안일보
녹색성장 시대의 주역이랄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가 우리고장 부안에서 국내 최초로 첫 삽을 뜨고 본격적으로 조성에 들어갔다. 지난 6일 기공식과 함께 하서면 백련리 일원에 조성되는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는 2010년까지 1200억원이 투입돼 국내 굴지의 태양광 소재 생산 기업 등이 둥지를 틀게 된다. 이날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 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과 실증연구단지 운영 관련 5개 기관장(한국기계연구원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등 100여명의 인사와 인근 지역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치러진 기공식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전시시설 관람 및 체험 등의 행사가 열린 가운데 길놀이를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 퍼포먼스 ‘녹색바람 신바람’이 연출됐다. 이어 실증연구단지 운영기관과 참석자들이 함께 신재생에너지 전시시설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해보는 순서도 마련됐다.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는 하서면 백련리 일원에 풍력과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등 그린 에너지의 실증연구와 테마파크로 조성된다. 새만금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 차원의 테마파크 체험단지와 각종 기술개발 공간, 부품소재 중소기업 등 산업단지가 공존하는 국내 최초의 복합 실증연구단지가 들어선다. 테마파크 체험단지의 경우 저탄소 녹색성장과 그린에너지에 대한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실증연구단지는 태양광 모니터링동과 풍력기계 시험동, 수소연료전지동, 산․학․연 공동연구동과 기숙사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곳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수소연료전지 실증과 성능평가를 수행하게 되고, 한국기계연구원은 풍력과 기계류의 부품시험센터를 운영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태양열 설비 설증과 성능평가를, 전북대는 소재 개발을 위한 산․학․연 공동연구 등을 각각 분담하게 된다. 이밖에 산업단지에는 풍력과 태양광 등 각종 그린에너지 관련 기업체 20여개가 운집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실증 산업 홍보가 복합적으로 연계된 국내최초의 부안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는 연간 5000억원의 부가가치와 5,8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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