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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경찰, 신속조치로 소중한 생명구해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5.15 15:47 수정 2009.05.15 03:51

↑↑ 김영재 경사
ⓒ 디지털 부안일보
↑↑ 임대중 경사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경찰서 주산파출소(소장 최창열) 김영재 경사와 임대중 경사가 순찰도중 남다른 기지와 신속한 조치로 생명이 위태로운 노인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칭송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10시께 주산면 덕림리 인근 순찰 중 승용차가 농수로 옆에 정차된 것을 의심스럽게 여기고 내부를 살펴본 이들 경찰관은 70대 노인이 콧물이 입까지 흘러 있고 바지가 바닥까지 내려진 채 차량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곧바로 차량문을 개방해 의식을 찾아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차량번호 조회를 통해 인적사항을 파악 정읍 덕천면에 거주하는 김모씨(76)라는 것을 확인하고 덕천면사무소 및 마을 이장에게 연락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순찰중이던 두 경찰관들에 의해 발견된 김모씨는 전날 목포 행사장에 다녀오면서 야간에 길을 잃어 배회하다 차안에서 온풍기를 가동시켜 놓은 채 잠이 들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대해 전문의들은 “차량에서 온풍기를 켜놓은채 잠을 청하는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며 “김씨의 발견당시 상황으로 미루어보아 조금만 늦게 발견이 됐으며 사망에까지 이를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던것 같다”고 세심한 순찰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두 경찰관의 발빠른 조치를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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