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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주년 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대회 개최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4.29 21:41 수정 2009.04.29 09:44

백산봉기의 역사적 의의 재조명 및 동학정신 계승 기회 마련

제115주년 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대회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동안 백룡초등학교와 백산면사무소 등에서 동학농민혁명백산봉기기념사업회(회장 김원철) 주관으로 치러졌다. ‘백산에서 울려 퍼진 세상의 봄소식’이란 슬로건 아래 1894년 4월 26일 일어났던 동학농민혁명에서 백산봉기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농민군의 대오 행군과 봉기의 재연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 이번 행사는 신 사발통문대회, 학술대회, 동학군 행군 및 봉기 재연행사, 기념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백산고등학교 강당에서 부안군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신 사발통문대회를 펼치고, 백산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는 학자들을 초청해 ‘동학혁명과 부안지역’이란 주제 하에 발표와 토론을 펼치는 학술대회를 열었다. 26일에는 백산성지에서 동학군 행군 및 봉기 재연행사, 기념식, 추모공연 등이 진행되었으며 식후행사로 백룡초등학교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논두렁 밭두렁(공주문화원)의 ‘녹두장군 나섰네’라는 동학테마기념공연과 소주거리, 삼각김밥체험, 신 승경도 놀이대회, 투호, 고리던지기, 윷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해 주민과 관광객의 어울림 마당을 제공했다. 이 자리에서 김원철 기념사업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동학정신을 계승하고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이 행사가 군민모두에게 조상들의 얼을 기리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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