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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식개선교육,‘똘레랑스야, 놀자~’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4.29 20:17 수정 2009.04.29 08:21

군내 초중생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시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춘섭)이 실시한 부안지역 초등학생들과 청소년들의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똘레랑스야, 놀자’가 교사 및 학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똘레랑스’는 다른 사람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과 의견에 대한 존중의 뜻을 담고 있는 프랑스 말로 ‘똘레랑스야, 놀자’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부딪치는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다른 생각, 모습, 행동에 대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자는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부안동초등학교와 남초등학교에서 진행 된 ‘똘레랑스야, 놀자’는 같은 모습을 다르게 그린 그림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장애에 대해 바르게 이해 할 수 있다’라는 목표아래 휠체어와 흰 지팡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체장애인, 시각장애인 체험이 이뤄졌다. 또한 영상자료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쉽게 장애에 대해 이해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부안중학교에서 진행 된 교육에서는 언어장애인, 시각장애인, 지체장애인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미션을 수행하도록 하여 학생들의 관심과 집중도를 높였으며, 체험에 참가 한 학생들은 미션 수행 중 학우들의 장난 섞인 반응에 대해 “내가 진짜 장애인이라면 기분이 정말 나쁠 것 같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장애인식개선교육은 ‘하루에 한번 인사하기’, ‘하루에 한번 칭찬하기’, ‘하루에 네 번 행동하기’ 라는 의미의 ‘114운동’ 실천을 다짐하며 마무리 되었으며, 교육을 마친 학급에 대해서는 ‘114운동 다짐 증서’가 주어졌다. 한편 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은 매월 1회 부안지역 초등학교, 중학교를 순회하며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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